기사입력 2015.11.26 06:50
▲ 장사의 신-객주 201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장혁이 각성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18회에서는 천봉삼(장혁 분)이 각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봉삼은 세곡미 이천 석을 잃은 책임으로 죽을 뻔했다가 조소사(한채아) 덕에 목숨을 부지했다. 천봉삼은 누나 천소례(박은혜)를 잃은 상황에서 조소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자 살기를 포기한 듯 매일 술을 마시며 방탕한 생활을 했다.
그때 조성준이 천가객주 현판을 들고 나타나 "사내는 아픔을 이리 간직하는 게 아냐. 아무리 아파도 절대 드러내지 않는 법이다. 이리 허물어지는 모습 보면 네 누나가 얼마나 슬퍼하겠냐. 객주인은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 흔들리는 모습 보여서는 안 된다"라고 충고했다.
모든 것을 놓고 싶었던 천봉삼은 그제야 "누나가 바라는 대로 아버지한테 부끄럽지 않은 그런 객주인이 되어 보겠다"고 마음먹으며 살아갈 이유를 찾았다.
천봉삼은 신가대객주의 차인행수가 된 길소개(유오성)가 송파마방의 식솔들을 정리하고 마방을 비워달라고 하자 1년을 달라고 했다. 길소개는 천봉삼의 말을 들어주기로 하고 조건을 내걸었다. 길소개는 "1년 안에 빚 못 갚으면 채장 떼고 떠나는 거야. 30만 냥에 이자는 3할이다"라고 했다.
천봉삼은 길소개와의 거래로 1년이라는 시간과 30만 냥이라는 돈을 얻은 후 당장 신석주(이덕화)를 찾아갔다. 천봉삼은 "여쭐 것이 있다. 어찌하면 큰돈을 벌 수 있겠냐. 제발 그 방도 알려 달라"고 했다. 신석주는 천봉삼의 말에 놀라는 눈치였다.
각성한 천봉삼이 제대로 된 장사꾼이 되기로 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장사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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