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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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시즌 4번째 준우승…박인비 'H.O.F. 가입 예약'

기사입력 2015.11.23 09:1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장하나(23,BC카드)가 또 한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장하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6540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선두 크리스티 커(미국)에 1타 모자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4번째 준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였던 장하나는 3타를 줄이는 준수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크리스티 커가 17(파5)번홀서 극적인 이글을 낚아챘고, 결국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지난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마라톤 클래식, 코츠골프챔피언십에 이어 4번째 2등이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올해의 선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돌아갔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서 11언더파 277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고, 280점을 획득 278점의 박인비를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

또한 상금에서도 약 280만 달러를 모으며 2관왕에 올랐다.

박인비는 주요 부문을 리디아 고에 내줬지만, 시즌 평균타수 1위를 기록했고, 명예의 전당 입회 기준인 포인트 27점을 채웠다. 투어생활 10년을 채우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장하나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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