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도원, 박진태 기자] 김단비가 외곽포로 팀을 구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4-71로 승리했다. 이날 김단비를 3점슛 5개를 포함해 21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하은주 역시 10득점-2리바운드로 득점에 보탬을 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단비는 "다시는 연패하면 안 되겠다"며 안도의 표정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녀는 "연패를 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또 지겠지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어 힘들다"고 대답했다.
이에 덧붙여 김단비는 고감도 슈팅 감각에 대해 "연패를 하고 있어서 과감하게 시도했다"며 "커리가 인사이드에서 공격을 펼치고 있어서 외곽에서 공격을 펼쳤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하은주는 "무릎 쪽 통증이 일정 부분 해결이 되니 스트레스가 줄어 편안하게 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은주는 러닝 타임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몇 분 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고 대답했다. 이날 하은주는 코트에서 27분을 뛰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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