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리디아 고(18,뉴질랜드)와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올해의 선수 등 각 부문 정상을 놓고 다투고 있다. 첫날 맞대결은 리디아 고의 판정승이었다.
리디아 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6540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오스틴 언스트(미국)이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리디아 고는 3타 모자란 공동 9위에 위치했다.
리디아 고와 다승, 상금랭킹, 올해의 선수 등 거의 전 부문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인비는 1언더파 71타 공동 22위에 있다.
리디아 고가 상위권에서 대회를 마친다고 가정했을 때, 박인비는 역전을 위해 사실상 우승에 가까운 성적이 필요하다.
한편 태극낭자의 강세는 이 대회서도 여전했다. 5언더파 67타를 줄인 이미향이 단독 2위, 4언더파 68타를 친 김세영이 공동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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