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무안, 조희찬 기자] '지옥의 레이스'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이 3일째 열리고 있다. 2016시즌 전 경기 출전을 위해선 최종합계 언더파 스코어가 필요할 듯 보인다.
19일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CC(파72·636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3라운드에서 50위 이으뜸이 이븐파를 기록하고 있다.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은 예선전 A(38명), B(38명), C(39명)조를 통과한 본선 진출자와 예선전 면제자 등 총 144명이 출전했다.
시드전 본선은 선수들이 모두 같은 날씨 및 조건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4인 1조로 나눠 18홀 '샷건'으로 진행된다. 1홀 당 2조가 배정된다. 각 홀 A조와 B조는 10분 간격을 두고 티오프한다.
시드 '순위전'인만큼 동 타라도 '백카운트'를 통해 순위가 매겨진다. 기준은 경기 마지막 9홀 점수다. 우위가 가려지지 않으면 마지막 6홀, 3홀, 18홀 순으로 점수를 센다.
선수들은 통상 시드 순위전에서 최소 50위 내에 들어야 다음 시즌 대회에 안정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50위권 밖은 전 경기 출전히 불투명해 상금 확보에 애를 먹게 된다.
3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48위 이기쁨이 1언더파 215타를 기록 중이다. 49위 김보배2부터 57위 유승연까지는 이븐파 216타다.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20일, 상위 50명의 선수 모두 언더파가 예상된다.
한편 17일 열린 1라운드에선 기권한 김슬기2를 제외한 143명이 경기를 치렀다. 유현주가 6언더파 66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8일에 이어진 2라운드에선 양승아, 박주영, 이효린이 나란히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1, 2, 3위를 나눠 가졌다.
이날 열린 3라운드에선 박주영이 무려 6타를 줄이며 13언더파 203타로 시드 1순위다. 뒤를 '백카운트'에서 박주영에 뒤진 이효린이 13언더파 203타로 잇고 있다. 이근화, 장소영이 추가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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