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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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나바스 복귀 OK…풀전력 엘클라시코 기대감

기사입력 2015.11.19 08:1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엘 클라시코 더비를 앞두고 부상자가 속속 돌아오고 있다. 반쪽 라이벌전이 될 우려가 서서히 사라지는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는 오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양팀은 프리메라리가에서 1,2위를 달리고 있어 시즌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달 초만 해도 엘 클라시코는 다소 김이 빠지는 듯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케일러 나바스, 마르셀루 등이 부상으로 결장할 것이란 소식이 들렸고 바르셀로나도 리오넬 메시와 이반 라키티치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가 불투명해 보였다. 

결장 가능성이 컸던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A매치 데이로 2주의 시간을 번 것이 호재가 됐다. 양팀은 부상자 회복에 집중했고 엘 클라시코가 다가올수록 출전 가능성은 갈수록 커지는 중이다. 

출전 여부에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메시는 엘 클라시코서 부상 복귀전을 치르는 것이 기정사실이 됐다.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느려 어렵다던 예상과 달리 지난주부터 팀훈련에 합류했고 정상적으로 미니게임까지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면담을 통해 풀타임 출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출전에 대한 의지를 키우고 있다. 

메시 복귀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대항마는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다. 스페인 언론은 나바스의 엘 클라시코 출전이 가능하다는 보도와 함께 잔디에서 점프를 시작했다고 전해 출전에 무게를 뒀다. 

나바스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이다. 나바스가 골문을 지킨 13경기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고작 3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초반 무실점 기록을 갈아치울 만큼 나바스의 선방은 대단했고 MSN이 재결합할 바르셀로나를 막아낼 유일한 카드라는 평가다. 

아쉽게도 지난 4일 파리 생제르망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도중 부상을 당했던 나바스는 엘 클라시코에 맞춰 회복을 진행했고 다행히 복귀 가능성을 점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여기에 어깨 부상을 당했던 라모스도 진통제를 맞고 엘 클라시코를 뛰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출전을 자신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스페인 대표팀에 차출됐던 다수의 선수가 벨기에전 취소로 일찍 소속팀에 복귀하면서 양팀은 우려와 달리 정상 전력으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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