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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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日 오타니 "한국 ML 트리오, 변화없이 붙겠다"

기사입력 2015.11.18 13:10 / 기사수정 2015.11.18 13:1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일본의 투수 오타니 쇼헤이(21, 니혼햄)가 두 번째 만남을 가지는 한국을 상대로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8일 "프리미어12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선발투수로 나가는 오타니가 상대 타선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8일 한국과의 개막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었다.

오타니를 비롯한 일부 일본 투수들은 17일 대만 타오위안에서 연습을 했다.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서는 오타니는 이 자리에서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변화는 없다"며 "타자 한 명에 집중하고 싶다. 한국 타자들의 특징은 포수 시마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한국의 4번, 5번, 6번타자가 이번 오프시즌에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올시즌 소프트뱅크를 우승으로 이끈 4번 이대호는 메이저리그를 목표로 하고 있고,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5번 박병호는 포스팅 제도를 이용해 미네소타 트윈스가 독점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6번 손아섭에 대해서는 "CBS 스포츠등 미국의 여러 미디어가 '볼티모어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고 소개했다. 그만큼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3인방에 대해 경계의 눈초리를 보냈다.

그러나 오타니는 "변화없이 가지고 있는 것을 그대로 하겠다"고 밝히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포수 시마 역시 "힘으로 가겠다"며 오타니를 향한 신뢰를 보냈다. 고쿠보 히로키 일본 대표팀 감독도 "오타니가 경기를 만들어줘야 한다. 한국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고, 오타니에 대한 지난 번 경기에 대한 데이터도 들어있다"라며 오타니를 결승 진출의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한편 한국은 오타니에 맞설 선발 투수로 올 시즌 일본 지바롯데에서 9승(9패)을 거둔 이대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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