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최태욱(34)이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FC의 15세 이하(U-15)팀 감독으로 부임하며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서울 이랜드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소년 클럽 연령별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지난달 유소년 선수 공개 테스트를 통해 미래의 자원을 선발한 서울 이랜드는 U-12팀과 U-15팀, U-18팀 감독을 선임하며 유소년 아카데미의 출발을 알렷다.
지난 겨울 서울 이랜드의 유소년 총괄 코치로 선임돼 유소년 시스템의 골격을 만들어왔던 최태욱이 U-15팀의 감독을 맡게 됐다. 선임 당시 큰 지도자가 되기 위해 멀리 보고 단계를 밟겠다고 각오를 밝혔던 최 감독은 "축구 선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중학교 때다. 기본기를 확실히 익히고 축구 선수의 잠재력을 가장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실력과 인성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U-12팀에는 조세민 FC바르셀로나 한국축구학교 총괄 지도자를, U-18팀에는 윤대성 경남공고 축구부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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