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타이베이(대만), 나유리 기자] 이태양(22,NC)이 가능성과 숙제를 남긴 국제 대회 첫 등판을 마쳤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 야구장에서 2015 WBSC 프리미어12 예선 B조 멕시코와의 맞대결을 펼쳤다. 이미 2승 1패를 확보한 대표팀은 멕시코를 꺾으면 8강 진출이 확정된다.
이날 한국은 선발투수로 이태양을 내보냈다. 지난 12일 베네수엘라전에서 1이닝 3탈삼진 완벽투를 보여줬던 이태양은 이날 케빈 메드라노-팀 토레스-야디어 드라케-움베르토 소사-로베르토 로페즈-제롬 페냐-호세 토레스-브랜든 마시아스-후안 페레스로 이어지는 멕시코 타선을 상대로 3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메드라노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호세 토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토레스의 도루를 잡아낸 뒤, 드라케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면서 이닝을 종료했다.
2회는 깔끔했다. 소사-로페즈-페냐를 뜬공 2개와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3회 첫 실점이 나왔다. 토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시아스를 삼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페레스에게 던진 직구가 3루타로 연결되면서 1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메드라노에게 희생플레이를 맞아 두 번째 실점을 했지만 토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마쳤다.
총 62개의 공을 던진 이태양은 4-2로 앞선 4회 마운드를 임창민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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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