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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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 신인' 최혜정 단독선두…박성현 공동 4위서 맹추격(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2R)

기사입력 2015.11.14 15:53 / 기사수정 2015.11.14 16:0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인, 조희찬 기자] '늦깎이 신인' 최혜정2(24)이 새로운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최혜정2은 14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CC(파72·6619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 4000만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최혜정2은 2위 조정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다.

기나긴 무명생활을 지나 올해 처음으로 정규투어에 '풀타임' 출전하고 있는 최혜정2이다. 지난 정규투어 시드순위전(60위)을 통해 올 시즌 출전권을 확보했다.

첫 우승 기회는 지난 KLPGA챔피언십에 있었다. 최혜정2은 당시 1라운드 단독선두로 나섰다가 뒷심 부족으로 공동 45위에서 대회를 마쳤다.

이번엔 다르다. 최혜정2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채는 집중력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2위 조정민이 9타를 줄였지만 최혜정2의 점수를 뒤집진 못했다.

이 대회 전까지 약 9406만원을 획득, 상금랭킹 52위에 올라있는 최혜정2은 내년 정규투어시드 유지는 사실상 확보된 상태. 마지막 대회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그러나 경쟁자들 실력이 짱짱하다. 2위 조정민을 비롯해 장수연(롯데)이 11언더파 133타로 3위서 정규투어 첫 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나란히 9언더파 135타를 친 배선우(삼천리), 이민영2(한화)가 공동 4위서 선두자리를 노리고 있다.

'시즌 3승'에 빛나는 박성현도 순위가 같다. 박성현은 "마지막 대회인 만큼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해 치열한 마지막 라운드를 예고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최혜정2, 박성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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