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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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안방서 브라질과 무승부 '첫 승 실패'

기사입력 2015.11.14 11:1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르헨티나가 남미예선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또 다시 승리를 놓쳤다.

타타 마르티노 감독이 이끈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3차전에서 브라질과 1-1을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아르헨티나는 예선 3경기서 승리 없이 2무 1패(승점 2점)에 머물며 8위에 머물렀다. 브라질은 적지서 값진 무승부를 기록해 1승 1무 1패(승점 3점)로 4위에 올라섰다. 

지난달 예선 1,2차전서 리오넬 메시의 부재를 실감한 아르헨티나는 이날도 메시 없이 경기를 펼쳤다. 그래도 문제점을 빠르게 확인해선지 브라질을 맞아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한결 깔끔해진 경기력을 보여주던 아르헨티나는 전반 34분 절묘한 패스플레이를 통해 브라질의 골문을 열었다. 곤살로 이과인이 오른쪽 측면으로 빠지며 공간을 만들었고 문전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에세키엘 라베치의 골을 이끌어냈다. 

아르헨티나의 공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브라질은 역습을 통해 반격하려 했으나 정확도가 높지 않았다. 계속해서 아르헨티나에 끌려가던 브라질은 후반 10분 더글라스 코스타를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카를로스 둥가 감독의 용병술은 성공이었다. 곧바로 공격에 나선 브라질은 코스타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오자 루카스 리마가 발리 슈팅으로 밀어넣으며 1-1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아르헨티나는 가이탄과 에리크 라멜라, 파울로 디발라를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줬지만 브라질의 수비를 뚫기 어려웠다. 종료 5분 전 브라질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에 놓였지만 남은 시간이 짧아 효과를 보지 못며 첫 승리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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