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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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레전드 "이치로, 50세까지 자신의 플레이 펼칠 것"

기사입력 2015.11.13 16:5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일본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로 '노익장'을 과시했던 야마모토 마사(50)가 스즈키 이치로(42)의 도전을 확신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Full-Count 13일 '레전드' 야마모토 마사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야마모토는 통산 여섯 차례 올스타에 올랐고, 세 차례 다승왕을 수상한 일본 프로야구의 전설이다. 198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주니치에 지명을 받은 그는 32시즌 동안 통산 219승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8월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세계 최고령 선발승 기록을 모유한 제미니 모이어(만 49세 151일)을 넘어서기 위해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고, 9월 26일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50세까지 헌역에 도전하겠다는 이치로에 대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이치로의 말을 농담처럼 들었을지도 모른다"며 "그러나 육체적으로 문제가 전혀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야마모토 마사는 "얼마 전까지 이치로와 이야기를 했지만,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가 뛰는 리그가 미국이기에 계약 문제가 걸림돌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이치로는 타율 2할2푼9리 91안타를 기록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또한 6~7월 34타석 연속 무안타를 경험하기도 했던 이치로였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에 단 65개를 남겨놓고 있고, 2개의 도루를 추가하면 500도루를 달성할 수 있다.

parkjt21@xport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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