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용인, 조희찬 기자] 아직 우승이 없는 김보아(20)와 장수연(21,롯데)이 공동선두에 올라있다.
김보아와 장수연은 13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CC(파72·6619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 4000만원)에서 나란히 6타를 줄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보아와 장수연은 공동 3위인 최혜정2과 배희경을 1타 차로 따돌리고 72명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보아가 먼저 경기를 마쳤다. 버디는 6개를 기록하는 동안 보기는 단 1개도 없었다. 경기를 마친 김보아는 "비가 와서 그린이 공을 잘 받아줬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 것도 좋은 점수가 나오는데 도움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수연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14(파4)번홀에서 나온 보기 1개는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나왔다. 장수연은 "퍼트를 때리는 경향이 있다. 이날 비가 와 내 퍼트 스트로크 방법이 도움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상포인트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정민(435점)과 전인지(408점)의 희비는 엇갈렸다. 이번 대회 우승에 대상포인트 50점이 걸려있는 가운데, 이정민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 공동 24위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전인지는 퍼트 난조를 보이며 3오버파 75타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도 시즌 4승에 도전하고 있는 박성현이 2언더파 70타 공동 16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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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