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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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한신 입단 테스트서 2이닝 1실점

기사입력 2015.11.13 15:46 / 기사수정 2015.11.13 15:4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일본 무대에서 둥지를 찾고 있는 백차승(25)이 한신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3일 "한신은 추계 캠프 이틀째인 13일 두번째 홍백전을 개최했다"며 "12일부터 한신에 합류해 입단테스트를 받은 백차승은 백팀 선발로 나서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했다"고 설명했다.

우완 정통파 투수 백차승은 부산고 3학년 시절인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9경기를 뛰면서 통산 16승18패 4.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으로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결국 지난 2012년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했지만, 1군에는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초 니혼햄 파이터즈 입단에 도전했지만, 계약이 불발됐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 7월 30일 지바 롯데와 연봉 550만엔(약 52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바 롯데에서도 2군에서만 4차례 등판했고, 1군 무대를 밟지 못한 채 시즌이 끝났다.

결국 지바롯데를 떠나 새로운 팀을 구하기 위해 나선 백차승은 지난 12일 한신 캠프에 합류해 입단 테스트를 봤다. 이날 자체 홍백전에서 백차승은 1회를 삼자 범퇴로 마쳤지만 2회 1사 상황에서 볼넷을 내보낸 뒤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연속 안타를 맞았고 결국 1실점을 했다.

백차승의 입단 여부는 구체적인 날짜는 빠른 시일 내로 결정될 예정이다.

bellstop@xportsnews.com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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