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PD "정형돈의 행복과 안정이 최우선"(인터뷰)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방송인 정형돈의 임시 공석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방송인 정형돈은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형돈이 건강상 이유로 당분간 방송활동을 중단한다. 불안장애가 심각해지면서 방송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무한도전' 김태호PD는 12일 엑스포츠뉴스에 "오늘 오전 '무한도전' 촬영을 위해 유재석 정형돈과 만난 자리에서 급히 휴식을 결정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태호PD는 "정형돈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힘들 때가 많았는데 그걸 숨기고 우리에게 웃음을 주려 노력했다. 정형돈의 안정과 행복이 최우선이었다"며 방송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의 고충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한도전' 체제가 어떻게 변화할지도 결정된 부분이 없다. "5인 체제로 방송이 진행되느냐. 혹은 임시 게스트 체제로 변하느냐"는 질문에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짧게 답했다.
 
12일 예정돼 있던 MBC '무한도전' 촬영은 잠시 중단된 상태. 촬영 재개 여부는 미정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MBC 무한도전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