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류승룡·배수지·송새벽, 수험생 응원 "파이팅!"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의 배우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이 12일 열리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수능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영상에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의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가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판소리 대가 신재효로 분한 류승룡은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 오늘을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열심히 도전하고 애쓰셨을 텐데 무사히 시험 마치신 것 진심으로 감축 드리옵니다"라는 무사 시험 기원의 응원 멘트로 따뜻한 모습을 선보인다.

또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 진채선 역의 배수지는 "'도리화가' 속 진채선처럼 무엇인가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도전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전했다.

동리정사의 소리선생 김세종 역을 연기한 송새벽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전국에 계신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하시고, 저희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수험생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메시지를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달군다.

한편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도리화가' 배우들의 수능 응원 영상 공개와 더불어 CGV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들을 위한 '도리화가' 특별 시사회 초청 이벤트가 진행돼 화제를 모은다.

'전국민 수험생 검색 응원 캠페인'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00고, 힘내라'라고 학교명과 '힘내라'를 함께 포털사이트에 검색창에 입력해 실제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상위 5개 고등학교의 수험생 전원을 시사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류승룡, 배수지의 새로운 변신과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 등 실력파 배우들의 결합을 통해 1867년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이 탄생하기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낸 '도리화가'는 전국을 누빈 방대한 로케이션을 통한 아름다운 영상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 그리고 애틋한 판소리 선율이 결합한 작품으로 11월 25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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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