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부상 교체' 민병헌, 단순 타박상에 안도

[엑스포츠뉴스=타오위안(대만), 나유리 기자] 도미니카전 첫 타석에서 부상을 입은 민병헌의 상태가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1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맞대결에서 정근우-민병헌으로 '테이블 세터'를 꾸렸다.

당초 이용규-정근우로 1,2번을 꾸렸던 김인식 감독은 이용규가 급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정근우-민병헌으로 바꿨다. 하지만 민병헌이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페레즈가 던진 볼에 왼쪽 발을 맞았고 통증을 호소해 곧바로 대주자 이용규로 교체됐다. 이용규도 구장으로 이동하는 버스에서부터 구토 증세를 일으키는 등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민병헌의 부상은 그만큼 예측하지 못했던 변수다.

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KBO 관계자는 "왼쪽 발등 부근, 셋째 넷째 발가락 윗부분에 공을 맞았다. 다행히 단순 타박상으로 보인다. 병원에 갈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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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