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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선택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어떤 팀?

기사입력 2015.11.10 01:27 / 기사수정 2015.11.10 06:5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오리무중이었던 박병호의 행선지가 드디어 밝혀졌다. 미국의 쌍둥이 '미네소타 트윈스'다.

박병호와의 단독 협상권은 1285만달러의 최고 포스팅 응찰액을 제시한 미네소타의 차지였다. 이제 박병호의 공식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와 함께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진행한다.

미네소타는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 속한 구단으로,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를 연고지로 한다.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구단으로, 1901년 워싱턴 D.C에서 창단한 워싱턴 세너터스가 전신이다. 

세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록했을 정도로 한 때 전성기를 누렸던 구단이지만 90년대 들어서 투자를 줄이며 리그의 대표적인 스몰마켓으로 노선을 틀었다. 구단의 재정난과 함께 경기장을 찾는 팬들도 줄어들면서 2002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퇴출 대상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후 반짝 선전하며 중부지구 우승을 5차례 더 기록한 게 전부였다. 최근에는 하위권 팀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이 영 상'의 주인공 사이 영, '빅 트레인' 월터 존슨 등이 대표적인 유명 선수다. 영구결번은 하몬 킬브루(3), 토니 올리바(6), 켄트 허백(14), 로드 커류(29), 커피 피켓(34) 등이다.

홈구장은 '타깃필드'를 사용하고 있다. 2006년 첫 삽을 뜬 뒤 2010년 완공돼 기존의 메트로돔으로부터 둥지를 옮겼다. 중앙이 125m로 비교적 깊은 편이라 홈런을 치기에 불리하다는 평도 나온다. 또 하나의 변수는 날씨다. 가장 북쪽에 위치해 겨울철 추위와 폭설로 악명이 높다. 여름에 들어서기 전까지 종종 눈이 내리는 정도다. 여름엔 반대로 무덥고 많은 비가 내린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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