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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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임근배 감독 "박하나의 부진이 아쉽다"

기사입력 2015.11.06 21:22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임근배 감독이 개막 후 2연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원정경기에서 54-6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생명은 개막 후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우끼리 맞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가 해줘야할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면서 "선수들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야 한다. 선수가 잘못한 게 아니라 내가 잘못 한 것"이라고 돌아봤다.

임근배 감독은 "조금씩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비시즌부터 연습경기를 치렀지만 실전은 연습경기와 또 다르다. 선수들이 긴장했다기보다 아직 외국인선수와의 호흡이 안맞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뛰는 농구'에 외국인 선수들이 적응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임 감독으로서는 아직 박하나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부분이다. 임근배 감독은 "원래 연습 때부터 고아라와 박하나 중심으로 맞춰서했는데 막상 시즌에 들어오니 생각보다 부진하다. 본인이 잘하려고 하는 욕심이 강하다보니 오버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베테랑 이미선은 27분06초를 뛰었다. 임 감독은 "이미선에게 주희정 같은 역할을 원한다. 출전시간을 떠나 팀의 최고참으로서 선수들의 중심을 잡아주고, 후배들이 클 수 있게 경험을 전수하고 중요할 때 해줬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W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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