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팀]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뉴스가 터지고 있다. 프로야구 도박 스캔들 관련 보도다.
6일 채널A는 '윤성환-안지만 4억씩 걸고 정킷방 도박'이라는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프로야구 삼성의 윤성환과 안지만이 지난해 12월 마카오의 한 호텔 정킷방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
또한 윤성환은 13여 억원을 따고도 이를 받지 못했다는 내용도 보도해 야구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 리포트에서는 안지만과 전화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안지만이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는 내용도 그대로 담았다.
지난달 포스트시즌 도중에 삼성 일부 선수들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이 보도된 이후 새로운 뉴스가 계속 터져나오는 모양새다.
최근 모 매체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 선수 3명 외에도 다른 구단 선수들 6명이 추가로 마카오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 고금리의 사채를 끌어썼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삼성을 비롯해 또 다른 도박 의혹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난 타 구단들은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현재 구체적인 수사 내용이 보도된 것은 삼성 소속 투수 2명이 내사 대상자라는 내용 뿐이다. 누군가가 경찰 혹은 검찰에 출두했다거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는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수사가 장기화될 경우 무수한 의혹만 추가로 더 보도될 가능성도 있어 야구계 전체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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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