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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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시리즈] '고척돔' 개장 경기, 첫 기록의 주인공은 누가였나

기사입력 2015.11.04 21:06 / 기사수정 2015.11.04 21:0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돔, 박진태 기자] 한국의 첫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개장 경기를 열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대표팀이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5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을 펼쳤다.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이 쿠바에 6-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양 팀의 경기는 '프리미어 12'를 앞둔 평가전 성격이 짙었지만,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의 개장 경기라는 의미도 있었다.

고척돔 개장 첫 안타는 쿠바의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그는 1회초 2사 상황에서 김광현과 6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결국 좌익수 방면의 안타를 만들어내며 고척돔구장 첫 안타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한국 선수로 첫 돔구장 안타를 때려낸 선수는 김현수였다. 그는 1회말 상대 선발 요에니스 예라의 공을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옆 2루타를 만들며 역사적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돔구장 첫 볼넷은 박병호가 고의4구를 얻어내며 기록하게 됐다. 그는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요에니스 예라와 요스바이 알라르콘 배터리를 상대로 뺏어내 대표팀의 득점 찬스를 이었다

첫 타점과 득점의 주인공은 손아섭과 김현수였다. 1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손아섭은 예라의 4구를 받아쳐 중견수 쪽 안타를 만들어냈고, 2루 주자 김현수는 홈까지 내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손아섭과 김현수가 합작하며 대표팀의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돔구장의 첫 탈삼진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던 그는 2회초 2사 상황에서 알렉산데르 마예타에게 헛스윙 삼진을 뺏어냈다.

대한민국의 '리드오프' 이용규는 4회말 몬티에트의 6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 출루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 정근우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도루 부분' 첫 주인공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불명예의 기록도 있었다. 고척돔의 첫 병살타는 쿠바의 에르난데스가 기록했다. 그는 무사 1루 상황에서 김광현의 3구를 때려냈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6-4-3 병살타를 기록하고 말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고척돔,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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