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내부자들' 속 캐릭터를 연기하며 중점을 뒀던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우민호 감독과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했다.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은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 당하다 폐인이 돼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로 등장한다.
이날 이병헌은 "이십몇 년 동안의 세월의 흐름이 영화 속에서 보여진다. 그 상황마다 바뀌는 감정 상태, 패션이나 헤어스타일 같은 비주얼을 많이 신경썼다"고 말했다.
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생각했을 때와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버림을 당했을 때의 감정상태 등 다양한 감정상태와 변화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지난 2012년 '한겨레 오피니언 훅'에 연재했으나 돌연 제작 중단돼 현재까지 미완결로 남아있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내부자들'을 원안으로 했다. 11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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