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리포트] SKT T1 이번 시즌 롤드컵 연승 '14'로 마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SKT T1의 롤드컵 전승 행진이 결국 막을 내렸다.

31일 밤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 3세트에서 쿠 타이거즈가 SKT T1을 격파했다. 이 경기로 SKT T1의 이번 시즌 연승이 '14'에서 멈췄다.

SKT T1은 조별 예선 6전 전승에 이어 롤드컵 8강과 4강에서 연달아 6세트 연승을 거두며 12전 전승으로 롤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롤드컵 결승에 오른 SKT T1은 쿠 타이거즈를 맞아 결승전에서도 2세트 연속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전승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그러나 쿠 타이거즈가 롤드컵 결승 3세트에서 SKT T1을 격파하며 이 기록은 14에서 멈추게 됐다. 결승전 3세트에서 경기 초반 '호진' 이호진의 리신이 트리플 킬을 따내며 경기 초반 승부를 갈랐고, 이어 쿠 타이거즈의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며 SKT T1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편 두 팀의 롤드컵 결승전은 세트스코어 2대 1로 SKT T1가 쿠 타이거즈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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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