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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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 '1루수 고민' 김태형 감독 "고영민 선발 출장"

기사입력 2015.10.31 12: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라인업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고영민의 1루수 선발 출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루수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오재일과 로메로가 번갈아 나가고 있지만, 이렇다할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4차전에서 선발 출장한 로메로는 수비와 공격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김태형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했다.

김태형 감독은 4차전 경기 후 로메로에 대해 "배트 타이밍은 나쁘지 않다. 고영민이 있기는 하지만 고영민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내일 장원삼이니 로메로가 나갈 수도 있고, 고영민의 몸 상태를 본 뒤 고영민이 나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5차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고영민의 상태를 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다시 한 번 최종 점검하고 선발 출장시킬 예정"이라고 이야기했고, 고영민은 이날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두산은 삼성을 맞아 허경민(3루수)-정수빈(지명타자)-민병헌(중견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박건우(우익수)-오재원(2루수)-고영민(1루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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