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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리포트] 12연승 SKT-10승 3패 쿠 타이거즈, 이번 결승의 주인공

기사입력 2015.10.30 17:3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10월 한 달 바쁘게 달려온 롤드컵도 이제 마지막 결승 한 경기만을 남겼다. SKT T1과 쿠 타이거즈가 그 주인공이다.

30일 오후 9시(이하 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이 열린다. 2015년 세계 각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16팀이 롤드컵 본선에서 경쟁한 끝에 남은 두 팀은 한국의 SKT T1과  쿠 타이거즈다.


이번 롤드컵에서 SKT T1은 비교적 순탄하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SKT T1은 MSI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EDG와 롤드컵 16강에서 한 조에 편성됐다.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불리던 롤드컵 16강 C조 SKT T1 대 EDG의 경기는 싱겁게도 SKT T1의 완승으로 끝나며 SKT T1이 조 1위로 롤드컵 8강에 진출했다. 

롤드컵 8강에서 대만 ahq에게 3대 0 승리를 거둔 SKT T1은 롤드컵 4강에서 오리진을 만났다. SKT T1은 4강 첫 세트에서 이번 롤드컵 첫 패배를 당할 뻔했다. 그러나 운영으로 승리를 거둔 SKT T1은 나머지 두 세트를 내리 승리하며 두 번째 롤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롤드컵 결승에서 SKT T1을 만난 쿠 타이거즈는 16강 조 편성 당시만 해도 조 1위 8강 진출이 유력했다. 조 추첨식 방송에서 쿠 타이거즈 정노철 감독은 웃음을 감추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롤드컵 16강에서 쿠 타이거즈는 대만 플래시 울브즈에게 2패를 당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고, 이것이 발단이 되어 8강에서 kt 롤스터를 만났다.


쿠 타이거즈는 kt 롤스터에게 8강 1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롤드컵 4강에 올라 프나틱을 만났다. 쿠 타이거즈 역시 롤드컵 4강 1세트에서 패배할 뻔 했지만,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어 2세트와 3세트 모두 손쉽게 승리를 거둔 쿠 타이거즈는 결국 창단 첫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2전 전승의 SKT T1과 10승 3패의 쿠 타이거즈. 롤드컵 준결승에 오르기까지 과정은 SKT T1쪽이 조금더 순탄했다. 그러나 롤드컵 결승을 눈앞에 둔 지금 두 팀은 각자의 목표를 앞에 두고 최고의 경기력으로 결승전에 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SKT T1은 사상 최초 롤드컵 2회 우승을, 쿠 타이거즈는 자신의 첫 우승이 목표다. 두 팀 모두 내일 경기에서 자신의 목표를 위해 경기에 나선다. 어느 팀이 우승하든 이번 롤드컵은 한국 팀 간의 결승이 나온 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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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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