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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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경' 할리 베리, 가명으로 이혼 소송 청구 '왜?'

기사입력 2015.10.28 16:12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할리 베리(48)와 올리비에 마르티네즈(49)가 이혼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이들 부부가 쌍방간 이혼 소송을 청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할리 베리는 남편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지난 26일 이혼 소송을 청구했다.
 
이는 올리비에 마르티네즈가 베리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청구한 날보다 하루 앞선 것이다.
 
이들의 이혼 소송이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가명을 썼기 때문이다. 할리 베리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소장을 청구했는게, 서류 상 이름을 '할 마리아'로 기입했다. 마리아는 할리 베리의 미들 네임으로, 가명을 쓴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유'라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다. 할리 베리는 2세 아들 마세코의 이름은 '맥 마틴'으로, 남편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는 '올리버 마틴'으로 기입했다.
 
다만 이런 가명으로 된 소장이 법률적 효용이 있을지는 법원 판단에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 베리는 이 소장에서 두 부부가 2년 3개월의 결혼 기간 동안 벌어들인 수입에 대한 재산 분할 등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할리 베리 측은 이날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와의 이혼 사실을 공식 발표 했다. 이들은 "이혼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사랑과 존경으로 함께 했지만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이혼 사실을 전했다.
   
할리 베리와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는 지난 2010년 공연한 영화 '다크 타이드'를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2013년 7월 결혼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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