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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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김재호, 두산 공격 기름 부은 '하위타선의 핵'

기사입력 2015.10.27 21:34 / 기사수정 2015.10.27 21: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재호(30)가 타격 침묵을 깨면서 잠자고 있던 팀의 공격을 깨웠다.

김재호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올시즌 133경기에 나와 3할 7리를 기록하고 있는 김재호는 허경민과 함께 포스트시즌 전 경기에 출장하고 있다. 특히 정규시즌에서 김재호가 9번타자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두산은 상·하위 타선이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이번 포스트시즌에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율 3할5푼7리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기대를 높혔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타율 1할2푼5리로 침묵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2볼넷을 얻어내면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재호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완벽한 부활 선언을 했다.

2회까지 무피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장원삼을 상대로 팀의 첫 안타를 뽑아낸 김재호는 5회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재호는 1볼-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장원삼의 직구를 받아쳐 적시타를 만들었다. 두산의 첫 득점. 그리고 김재호의 점수는 두산 공격에 기폭제가 돘다. 이후 허경민-박건우-민병헌이 잇따라 안타를 때려내면서 순식간에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니퍼트의 7이닝 무실점의 호투까지 이어지면서 두산은 1차전 패배를 씻고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대구,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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