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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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제 실점' 바르셀로나, 역전승에 가린 불안함

기사입력 2015.10.26 10:3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어김없이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역전승을 따냈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에이바르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또 선제골은 상대의 몫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유독 선제 실점이 많다. 리그 9경기 동안 무려 5경기서 선제골을 허용하며 힘겨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도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수비가 흔들리면서 첫 골을 에이바르에 헌납했다. 최종 수비수인 마르크 바르트라가 무리하게 드리블을 치다 볼을 뺏기면서 역습을 허용했고 바르셀로나 수비진은 허둥대다 골을 내줬다. 

그래도 공격력의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네이마르가 공격을 진두지휘한 가운데 루이스 수아레스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수아레스는 전반 21분 산드로 라미레스의 패스를 문전에서 헤딩골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분과 39분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 3-1 승리를 만들었다. 네이마르는 후반 수아레스의 2골을 어시스트하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어렵사리 역전승에 성공한 바르셀로나지만 경기마다 초반에 실점하는 불안한 수비진은 옥에티다. 라요 바예카노와 에이바르를 상대로는 뒤집기에 성공했지만 셀타 비고, 세비야전은 선제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앞으로 비야레알과 레알 마드리드로 이어지는 일정을 생각하면 수비 개선은 필수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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