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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가을 감성충만 영화 OST 로드…감성+재미 다 담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5.10.25 19:46 / 기사수정 2015.10.25 19: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웃음과 감성을 추억의 영화 OST를 통해 되살려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는 버려도 되는 옷을 입고 오라는 제작진의 주문에 편안한 옷을 입고 나타난 멤버들과 강원도 태백 철암역에서 오프닝이 펼쳐졌다. 아직도 석탄을 캐고 있다는 말에 멤버들은 직감적으로 석탄을 캐게 될까봐 두려워했다. 

이날 콘셉트는 '영화 OST 로드'였다. 먼저 저녁식사를 걸고 영화 OST 획득 레이스가 펼쳐졌다. 미션 결과에 따라 원하는 OST를 획득하고 OST 숫자가 메뉴를 결정하는 식이었다. 제작진이 임의로 배우팀과 반배우팀을 나눴다. 배우팀에는 김주혁과 차태현에 다수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했던 김준호가 합류했다.

이들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게임에서 서로의 옷에 넣은 물풍선을 터트리는 경기에서 김준호 대 김종민, 김주혁 대 정준영, 차태현 대 데프콘의 매치가 펼쳐졌다. 김준호와 김주혁이 승리를 거둔 가운데 데프콘은 무서운 기세로 차태현을 몰아붙여 하나를 따냈다.

이동하면서도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부터 추억을 털어놨다. 차태현은 영화 '할렐루야'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던 것을 떠올리기도 했고, 영화 '쉬리' OST가 흘러나오자 모두들 1990년대에 푹 젖어들었다.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와 유지태가 소리를 채집하는 곳으로 나왔던 삼척 신흥사에서 두 번째 게임이 펼쳐졌다. '라면 먹고 갈래요'는 점심식사도 겸해 OST 두 곡이 걸린 게임. 짜장라면부터 매운 불닭라면 등 다양한 라면들을 택해 시간 내에 먹어야 했다. 짜장라면을 선택한 김준호가 재빠르게 제일 먼저 성공한 가운데 데프콘, 김주혁, 차태현이 차례로 들어와 배우팀이 승리를 거뒀다. 배우팀은 '엽기적인 그녀'와 '약속' OST를 선택했다. 

다음은 영화 OST 이어 부르기였다. 지인에게 전화해 무작위로 부른 노래 뒷소절을 들으면 성공하는 게임. 차태현은 경쟁 프로인 '런닝맨'에 출연 중인 김종국에게 전화해 노래를 한 소절만 듣고 바로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 또한 '절친' 신지의 도움으로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반면 정준영이 전화한 이유비는 바로 전화를 끊기도 했다. 

한편 '해피선데이-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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