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이동환이 주춤한 가운데 김시우가 그 빈자리를 메웠다.
김시우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223야드)에서 열린 2015-1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640만달러·우승상금 115만 2000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경기가 일몰로 중단된 가운데 선두 브렛 스테그마이어(미국)에 4타 모자란 공동 16위다.
김시우는 1(파4), 2(파4)번홀 연속 버디로 활기차게 출발했다. 6(파4)번홀에서 3퍼트 잠시 흔들렸으나 남은 홀에서 다시 제자리를 찾으며 4타를 더 줄였다.
선두와는 불과 4타 차. 남은 라운드 활약에 따라 생애 첫 우승컵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라운드 공동 5위로 출발한 이동훈은 후반 홀에서 샷 난조로 갑자기 무너지며 5타를 잃었고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 공동 70위로 턱걸이 컷 통과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휘는 3언더파 139타 공동 49위로 컷 통과 안정권에 있다. 반면 노승열은 1언더파 141타 공동 82위로 컷 위기에 놓여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8언더파 134타 공동 11위에서 활약 중이다.
한편 선두 스테크마이어는 일몰로 라운드를 끝내지 못했고 2라운드 3개홀을 남겨 놓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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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