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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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퍼트가 오랜만에 홀에 떨어졌다"(KB금융챔피언십1R)

기사입력 2015.10.22 17:2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조희찬 기자] "퍼트가 오랜만에 홀에 떨어졌다. 퍼트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하루."

박인비는 22일 경기도 광주시 남촌CC(파71·6571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 4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동타를 기록한 하민송(롯데)과 함께 공동선두권을 형성했다.

지난주 끝난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박인비는 인터뷰마다 '퍼트' 이야기를 꺼냈다. 최근 흔들리고 있는 퍼트감에 성적을 내지 못했고 어느새 올해의 선수, 상금랭킹, 세계랭킹 등 주요 부문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추격을 허용했다.

단독선두에서 1라운드를 마친 박인비는 "퍼트가 오랜만에 홀에 떨어졌다. 퍼트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던 하루여서 의미가 크다"며 "계속 시합해 나가면서 퍼트 감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터뷰 도중 리디아 고 성적 소식이 들려왔다. 리디아 고는 같은 시각 대만에서 끝난 타이완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으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다른 선수가 잘 치는 걸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이번 주 스타트가 좋고 퍼트도 좋으니 다른 어느 때보다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자신의 경기에만 집중할 뜻을 밝혔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박인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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