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선발도 선발이지만, 불펜 싸움이 중요하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9일 NC는 선발 투수 잭 스튜어트의 9이닝 1실점 8탈삼진 호투와 8회말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에 힙입어 2-1로 승리해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김경문 감독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시리즈를 두 경기 치르는 과정에서 양 팀 모두 불펜 투수를 많이 아꼈다"며 "오늘 경기 불펜 투수 언제든지 기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손)민한이가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을 것이다. 5이닝까지 버텨주면서 승부할 수 있는 상황만 만들어진다면 불펜 투수 투입이 가능할 것이다. 오늘 경기는 선발도 선발이지만 불펜 싸움이 중요하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선발 투수 (손)민한이의 투구수 제한은 없다"며 "타자와의 상황을 보면서 투수 코치와 상의 후 두 번째 투수를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NC는 지난 18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투수 에릭 해커가 5회에 강판당한 이후 7명의 불펜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지 않았다. 또한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선발 투수 재크 스튜어트가 완투승을 기록하며 불펜 투수를 아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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