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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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쿠타이거즈, 스멥 슈퍼플레이로 3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5.10.19 01:11 / 기사수정 2015.10.19 01:1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스멥의 피오라가 슈퍼 플레이가 빛났다.

쿠타이거즈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아레나(SSE Arena Wembley)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kt 롤스터와의 8강 3세트에서 승리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를 2:1로 역전했다.

블루 진영의 kt 롤스터는 베이가-케넨-탐 켄치를 금지했고, 레드 진영의 쿠타이거즈는 갱플랭크-모데카이저-다리우스를 밴했다. 또한 kt 롤스터는 말파이트-렉사이-룰루-칼리스타-알리스타를 선택했고, 쿠타이거즈는 피오라-엘리스-빅토르-애쉬-쉔으로 맞불을 놨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라인전을 벌이며 상대의 틈을 노렸다. 균형추가 무너진 것은 12분 경이었다. 미드 라인어세 쿠타이거즈는 '프레이'의 애쉬와 '쿠로'의 빅토르가 협공을 펼쳐 '나그네'의 룰루를 끊어냈다.

또한 쿠타이거즈는 14분 경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상대 챔피언을 몰아낸 뒤 드래곤을 처리했고, 이후 미드 라인 포탑까지 파괴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kt 롤스터는 19분 경 한타에서 '썸데이'의 말파이트가 궁극기를 적중시키며 상대를 묶는 데 성공했고, '애로우'의 칼리스타와 '나그네'의 룰루가 딜을 집중시켜 킬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기세를 올렸던 kt 롤스터는 26분 경 드래곤 근처에서 쿠타이거즈에 바탐 듀오가 끊기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오히려 주도권을 잡은 쿠타이거즈는 급하지 않은 경기 운영으로 kt 롤스터를 압박했다.

결국 쿠타이거즈는 28분 경 '프레이'의 애쉬가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한타에서 대승을 이끌었고, 전열을 정비해 바론까지 처리했다. 이후 '스멥'의 피오라는 '나그네'를 적 진영에서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로 팀의 기세를 올렸다. 쿠타이거즈는 결국 블루 진영을 압박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e스포츠 공식 플리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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