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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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승장' 김태형 감독 "타선에 자신감 생겼다"

기사입력 2015.10.18 17:06 / 기사수정 2015.10.18 17: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9이닝 무실점 완벽투와 더불어 민병헌과 홈성흔이 잇따라 홈런을 터트리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3번타자 자리에서 항상 침묵했던 민병헌은 이날 홈런 두 방으로 4타점을 쓸어담으면서 두산의 '3번타자' 고민을 말끔하게 씻어줬다. 다음은 경기 후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하자면
"니퍼트가 에이스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타선이 전체적으로 자신감있게 변하는 것 같다. 타자들이 부담을 많이 덜었는데, 이 부분이 좋은 결과가 된 것 같다"

-오늘 가장 마음이 편했을 것 같은데
"워낙 니퍼트의 공이 좋았고, 민병헌의 3점 홈런이 쐐기점이 된 것 같다"

-니퍼트는 상승세를 탄 것 같나
"기대를 하게 된다. 본인의 베스트 컨디션인 것 같다"

-9회 니퍼트가 또 올라왔다
"본인이 하겠다고 했다. 한용덕 투수코치가 올라갔는데 자신이 하겠다고 했다"

-민병헌이 3번타자 역할을 잘했는데
"3번타자와 지명타자가 가장 고민됐다. 고민을 해도 소용없을 것 같고, 민병헌이 3번타자 역할을 잘 해주기를 기대했다"

-홍성흔의 희생번트가 나왔는데 작전인가
"본인이 알아서 한 것이다. 본인이 알아서 하는 이런 부분이 좋은 것 같다"

-홍성흔은 내일도 나오나
"NC전에 좋다. 너무 라인업에 변동을 주는 것 같다고 느끼기도 해서, 당분간 홍성흔이 선발로 나갈 것 같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의미가 있다면
"원정경기에서 1승 1패를 목표를 했는데, 에이스간 맞대결에서 에이스가 무너지면 다음 경기에 영향이 있더라. 중요한 1승을 거둔 것 같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창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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