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리디아 고(18,뉴질랜드)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박인비(27,KB금융그룹)와의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year) 포인트 격차를 없앴다. 상금 순위는 뒤집었다.
리디아 고는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바다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올해의 선수 부분에선 대회 전까지 243점을 얻은 박인비(KB금융그룹)가 236점으로 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근소하게 앞서있었다.
리디아 고가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로 나서며 역전을 노리는 듯했으나, 마지막 날 우승 트로피를 내줬고 공동 4위에서 대회를 마감하며 7점을 획득했다.
총 243점을 기록한 리디아 고는 박인비와 함께 동률을 이루며 격차를 없앴다. 올해의 선수 점수는 '톱10'에게만 지급되기 때문에 공동 15위에서 대회를 마감한 박인비는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상금에서는 역전에 성공했다. 아직 공식 집계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리디아 고는 공동 4위 상금으로 8만4114.3달러를 획득할 예정이며 누적상금 241만 6164.33달러로 새로운 상금랭킹 1위로 도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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