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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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리지가 '클롭 데뷔전'에 결장한 이유는 무릎 부상

기사입력 2015.10.17 23:0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한 리버풀이 부상자가 또 한명 늘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7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벌어진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클롭 감독의 데뷔전이었지만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수 없었다. 그나마 가동할 수 있는 자원으로 예상됐던 선발 멤버 중에 다니엘 스터리지도 있었다. 스터리지는 지난 노리치시티와의 경기를 통해 부상에서 복귀해 이번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영국 현지에서도 많이들 예상했었지만 정작 당일에 스터리지는 명단에서 제외돼 물음표를 남겼다.

알고 보니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경기를 준비하다가 스터리지는 무릎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터리지가 뛰지 못하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지를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기용했지만 득점 없이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야 했다.

이번 경기는 그렇다쳐도 앞으로가 더욱 문제다. 부상자들이 상당히 많다. 크리스티안 벤테케, 로베르토 피르미누, 조단 헨더슨, 존 플레너건, 다니 잉스, 조 고메스에 이어 스터리지까지 쓰러졌다. 새롭게 팀을 구상하고 자신의 축구 색깔을 입혀야 할 시기에 클롭 감독으로서는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다니엘 스터리지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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