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16 22:59 / 기사수정 2015.10.16 23:36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잠시 후 17일 새벽 SKT T1이 ahq를 상대로 롤드컵 4강 진출을 위한 경기에 나선다.
한국 지역 탑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 SKT T1의 16강은 그야말로 완전무결.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와 섬머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최고 팀임을 입증한 SKT T1은 롤드컵 16강 C조에서도 6전 전승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롤드컵 16강 C조에는 MSI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중국의 EDG도 속해 있었다. 그러나 SKT T1은 EDG와의 롤드컵 첫 만남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가 상대의 시선을 완전히 뺏은 사이 '마린' 장경환의 레넥톤이 계속 득점하며 승리를 거뒀다. EDG와 롤드컵 2차전에서도 SKT T1은 '마린' 장경환이 다리우스로 상대를 압도하며 2대 0 완승을 기록했다. SKT T1의 유일한 오점인 MSI EDG전 패배를 롤드컵을 통해 설욕한 것.
또한 롤드컵 16강에서 SKT T1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은 킬과 어시스트를 합한 수치를 데스로 나눈 KDA 수치 71을 기록하며 킬러 본능을 과시했고, 서포터 '울프' 이재완 역시 맵을 넓게 사용하며 롤드컵 기간 경기를 풀어나갔다.
'벵기' 배성웅 역시 롤드컵 16강에서 운영형 정글의 극을 보여주며 SKT T1의 게임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이지훈' 이지훈은 단순히 교체 선수가 아닌 경기 투입 시 SKT T1를 완전히 다른 성향의 팀으로 만들며 SKT T1의 롤드컵 16강 상대를 더욱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들 여섯의 경기력으로 SKT T1은 16강에서 완벽한 경기를 연출해내며 롤드컵 8강에 올랐다.
SKT T1의 롤드컵 8강 상대는 대만의 ahq다. 관계자와 전문가에 따르면 ahq는 SKT T1에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팀이다. 이들은 모두 SKT T1이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롤드컵 4강 진출은 문제없을 것이하는 의견을 냈다.
SKT T1은 롤드컵 8강을 이기느냐, 못 이기느냐의 단계를 넘어 '어떻게 이기느냐'를 모두에게 보여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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