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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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함부르크-레버쿠젠 맞대결, 비겼으면 좋겠다"

기사입력 2015.10.15 16:0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23, 토트넘 훗스퍼)이 자신의 친정팀들 간의 맞대결에 대해 무승부를 바랐다.

손흥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국 런던에서의 생활과 자신의 전 소속팀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 중 자신의 두 친정팀들이 붙는 경기에 대한 전망을 해서 눈길을 끌었다. 오는 17일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이 맞붙는다. 모두 손흥민이 인연을 맺었던 팀들이다. 지난 2008년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입단, 2년 만에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의 맹활약을 발판 삼아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많은 경험을 쌓았다.

손흥민은 "비겼으면 한다"면서 "비록 지난 2경기가 좋지 못했지만 함부르크는 홈에서 강한 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함부르크의 홈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버쿠젠이 0-1로 패했다. 나도 어떤 결과가 나올 지 궁금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함부르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는 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었던 친정팀"이라면서 "함부르크를 통해서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프로 데뷔해 뛸 수 있었고 나를 성장시킨 곳"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유스시절 손흥민을 돌본 함부르크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훈련보상비 250만 유로(한화 약 32억 원)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나를 키워준 함부르크를 도울 수 있어 기뻤다"고도 덧붙였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손흥민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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