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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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 "열심히 한 결과치고는 너무 아쉽다"

기사입력 2015.10.14 21:5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울산, 김형민 기자] FA컵 결승전에 오르지 못한 울산 현대의 윤정환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4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에서 FC서울에게 1-2로 패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하위스플릿 합류가 확정되면서 FA컵에 큰 열의를 띄었던 울산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결과가 됐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를 굉장히 많이 준비하고 나왔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한 결과로는 맞지 않았던 것 같고 이번은 끝난 일이니까 또 다른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리그에서는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FA컵에서 탈락하면서 울산은 시즌중 남은 일정동안 동기 부여에 대한 부담이 생겼다. 어떤 생각과 목표를 잡고 잔여 경기들에 임해야 하느냐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윤정환 감독은 "지금은 아무런 생각이 없고 내일 되어 봐야 알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가 끝나면서 힘이 많이 빠졌는데 내 자신부터 추스려야 될 것 같다"고 현재의 심정을 밝혔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윤정환 감독 ⓒ 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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