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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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지母, 타베르디안 코치에 분노 표출

기사입력 2015.10.14 15:2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론다 로우지(28,미국)가 다음 달 '빅매치'를 앞둔 가운데, 어머니 앤 마리아 드마스가 코치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내뱉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로우지 어머니가 로우지의 코치를 직접 언급하며 '나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로우지의 헤드코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글렌데일 파이트클럽의 에드먼드 타베르디안으로, 로우지가 프로로 전향한 지난 2010년부터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드마스는 이 매체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운동선수 중 한명인 내 딸이 그 체육관에 걸어 들어갔을때, 에드먼드 코치는 복권에 당첨된 거나 다름없었다"며 "에드먼드 코치가 로우지를 상업적으로 이용해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드마스는 이어 "로우지가 에드먼드와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다. 마치 야구에서 투수가 '노히터' 경기를 치렀을 때 기억으로 입었던 빨간 속옷을 계속 입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더 이상은 침묵을 지키지 않겠다. 사람들이 그를 찾아가지 않도록 계속해서 이 사실을 함구하지 않겠다"고 드마스는 이같이 주장하며 인터뷰를 맺었다.

12전 12승으로 '승승장구'하던 로우지에겐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암초를 만났다. 앞서 브라운과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머리가 복잡한 로우지에게 이번 어머니 드마스의 폭탄 발언까지 겹쳐 당분간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우지는 다음 달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UFC 193 메인카드매치에서 홀리 홈과 맞붙을 예정이다. UFC 193은 7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호주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며 UFC 최다 관중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론다 로우지, 앤마리아 드마스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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