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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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 염경엽 감독 "오늘은 타선 터지길 기대한다"

기사입력 2015.10.13 16:1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그동안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 오늘은 적극적으로 쳐서 승리할 수 있길 바란다."

벼랑 끝에 몰린 넥센 히어로즈가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가기 위해 승리 사냥에 나선다. 넥센은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5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펼친다. 잠실에서 열렸던 1,2차전을 모두 패해 넥센은 한번만 더 패하면 탈락 되는 상황. 

'에이스' 밴헤켄이 3차전 선발로 나서는만큼 무조건 승리해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휴식일이었던 전날(12일) "이것저것 생각할게 많아 제대로 쉬지 못했다"는 염경엽 감독은 "우리가 1,2차전에서 못했던 부분은 주자를 모아놓고 제대로 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1차전을 승부수로 생각했는데 그 경기를 지면서 2차전까지 꼬였다"고 패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오늘은 조상우를 비롯한 필승조는 물론이고 김상수, 김대우까지 대기한다"고 밝힌 염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한 말은 하지 않았다.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생각하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코너에 몰려있고, 오늘 밴헤켄이 출격하는만큼 반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염원했다.

염경엽 감독의 3차전 플랜은 '타선 폭발'이다. 이날 넥센은 외국인 타자 스나이더가 선발에서 또 제외됐고, 윤석민이 3번, 이택근이 7번 타자로 나선다. 염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상대 선발이 김광현이었기 때문에 투구수를 늘리고 출루에 목표를 뒀던게 맞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타자들의 생각이 너무 많다보니 소극적으로 변한 것 같다. 오늘만큼은 적극적으로 쳐야 승산이 있다"고 예상했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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