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케넨 원딜이라는 깜짝 카드를 꺼낸 프나틱이 C9의 연승을 끊어냈다.
프나틱은 11일 오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C9과의 16강 2주 4일차 B조 경기에서 압승을 거두며 2승(2패)째를 기록했다.
블루 진영의 프나틱은 베이가-탐 켄치-아지르를 금지했고, 레드 진영의 C9는 갱플랭크-모데카이저-룰루를 밴했다. 또한 프나틱은 나르-엘리스-빅토르-케넨-쉔를 선택했고, C9은 다리우스-리신-오리아나-징크스-모르가나로 맞불을 놨다.
이 경기에서 프나틱은 바텀 라인에 원거리 딜러 케넨과 함께 쉔 서포터를 세웠다. 프나틱은 3분 경 '하이'의 리신과 '인카네이션'의 오리아나를 끊어내며 초반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이후 프나틱은 탑 라인에서 '레몬네이션'의 모르가나까지 끊어내며 킬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경기 초반'을 확실히 잡은 프나틱은 8분 경 바탐 라인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롤드컵 조별 예선 '3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C9을 압박했다.
이후에도 프나틱은 '레인오버'의 엘리스를 활약하며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레드 진영을 진격해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19분 경까지 투 팀의 킬 스코어는 22-7로 격차를 보였고, 결국 넥서스 파괴에도 성공했다.
이 경기 승리로 프나틱은 롤드컵 B조 예선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ahq와 동률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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