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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레지던츠컵] '절친' 스트리커 "우즈, 정말 오고 싶어 했다"

기사입력 2015.10.07 15:0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스티브 스트리커(48,미국)가 '절친' 타이거 우즈(39,미국)의 근황을 전했다.

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PGA 투어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목요일 대진 발표를 앞두고 양 팀 부단장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국내팬들은 우즈의 플레이를 직접 두 눈으로 목격하길 원했다. 우즈도 프레지던츠컵 출전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혀왔다.

때문에 페덱스컵 랭킹에서 자력 출전권과는 거리가 멀었던 우즈는 2장의 단장 추천 선수 중 한 자리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앞서 허리에 있는 디스크 조각 제거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프레지던츠컵 출전도 자연스레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이에 대해 스트리커는 "단장 추천 선수를 발표하기 전 주에도 우즈가 직접 제이 하스 단장에게 연락했다고 들었다. 우즈가 '어떤 식으로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어필한 것으로 들었다. 결과적으로 수술 때문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고 우즈의 입장을 대변해줬다.

이날 미국팀 부단장 자격으로 모습을 드러낸 스티브 스트리커는 평소 우즈와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스트리커는 시즌 중간에도 틈틈히 우즈에게 퍼트 레슨을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즈도 언론을 통해 그에게 고마움을 표현해왔다.

우즈를 잘 아는 만큼 그에 대한 믿음도 강했다. 스트리커는 "우즈는 굉장히 승리욕이 강한 선수다. 수술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감히 선택했다. 조만간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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