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레전드' 잭 니클라우스(75,미국)가 대회 전반적인 부분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니클라우스는 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PGA 투어 2015 프레지던츠컵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회가 열리는 코스를 디자인 한 니클라우스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PGA 투어 통산 73승과 함께 18개의 트로피로 최다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은퇴 후에는 코스 설계에 몰두했고, 현재 세계 방방곡곡에서 그의 골프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잭 니클라우스는 "이번 2015 프레지던츠컵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게 돼 영광이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이어 "8년 전 이곳에 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는 매립지였다. 옛 모습과 비교하면 눈부신 발전이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코스 상태에 관한 질문에 "직접 나가서 코스 상태를 확인했다. 디벗 하나 없는 완벽에 가까운 상태다. 코스 관리에 신경 써준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높은 난이도로 악명 높은 그린에 대해선 "페어웨이와 그린이 이어지는 부분의 길목이 좁아지도록 설계했다. 외관적으로 그런 디자인을 선호한다. 또한 그린이 큰 만큼 경사를 넣어 난이도를 줬다. 여기에 핀을 꽂는 위치마다 선수들이 전혀 새로운 코스처럼 느끼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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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