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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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스피드업' KBO·MLB, 평균 시간 6분 단축

기사입력 2015.10.07 08:3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BO리그와 메이저리그가 나란히 경기 시간 단축에 성공했다.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올 시즌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는 평균 2시간 56분이 소요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6분 단축된 기록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화두는 시간 단축이다. 때문에 시즌 개막을 앞두고, 투수가 20초 이내에 투구 동작에 들어가야 하고, 타자가 타석에서 완전히 벗어나서는 안되는 등 시간을 줄이기 위한 규정을 도입해 관중들의 집중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16분, 13분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KBO리그도 시간 단축에 성공했다. 목표치였던 10분 단축은 어려웠지만, 평균 3시간 27분(이하 연장 포함)에서 3시간 21분으로 6분 줄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나 일본프로야구보다는 훨씬 긴 소요 시간이다.

올 시즌 가장 빨리 경기를 끝낸 팀은 KIA 타이거즈로 평균 3시간 16분이 소요됐고, 삼성은 3시간 17분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가장 늦게 끝난 팀은 한화 이글스로 평균 3시간 33분이 필요했다. 

NYR@xportsnews.com

■2015시즌 KBO리그 구단별 평균 경기 시간

1위. KIA 3시간 16분(연장포함) | 3시간 14분(정규 이닝)
2위. 삼성 3시간 17분 | 3시간 15분
2위. kt 3시간 17분 | 3시간 13분
4위. NC 3시간 18분 | 3시간 15분
5위. SK 3시간 19분 | 3시간 15분
6위. 넥센 3시간 20분 | 3시간 17분
7위. LG 3시간 21분 | 3시간 16분
8위. 롯데 3시간 22분 | 3시간 18분
9위. 두산 3시간 25분 | 3시간 21분
10위. 한화 3시간 33분 | 3시간 30분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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