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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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육룡이 나르샤' 운명의 날갯짓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5.10.07 06:50



▲ 육룡이 나르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과 유아인, 변요한, 신세경의 운명적 첫 만남이 그려졌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 분)과 어린 이방원(남다름)의 운명적 만남이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이방원은 어린 분이(이레)의 부탁을 받고 어린 땅새(윤찬영)를 구하러 갔다. 이때 어린 이방원은 어린 땅새와 함께 갇혀있던 정도전과 마주쳤다. 앞서 영접사를 맡은 정도전은 전쟁을 막기 위해 계책을 준비했다. 그러나 이를 반대한 사대부들은 정도전과 이은창을 감금했다.

정도전은 "내가 가야 이인겸을 막고 전쟁을 막을 수 있단 말이다"라며 애원했고, 어린 이방원은 "참말입니까. 아저씨가 분명히 이인겸을 막을 수 있습니까"라며 이인겸(최종원)을 향한 복수심을 드러냈다.

어린 이방원은 '우리 아버지도 못한 걸 아저씨가 한단 말인가'라며 속으로 생각했고, "사내대 사내로 약조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물었다. 정도전은 다행히 어린 이방원의 도움을 받아 풀려났다.

또 이인겸(최종원)은 정도전이 원 사신을 살해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길태미(박혁권)를 원 사신 대역으로 내세웠다. 길태미는 정도전을 제압한 뒤 "나는 원 사신이 아니오. 원 사신을 살해하려는 간적에 대한 첩보를 받고 위장을 한 것이오"라며 소리쳤다. 

그러나 정도전이 손에 쥔 것은 칼이 아닌 엿이었다. 정도전은 "나 삼봉 정도전은 목숨을 걸고 이 자리에 섰소. 원나라와 수교를 하게 되면 명나라와 대 전쟁을 치러야 할 것이오. 수시중 이인겸 대감을 비롯한 삼인방들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 원 나라와 손을 잡으려 하고 있소"라며 백성들을 향해 알렸다.

이때 홍인방(전노민)은 정도전과 약속한대로 "허면 대체 어찌 원과의 수교를 막을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질문했다. 정도전은 "우리가 결의하면 되는 것이오. 우리 모두가 원 사신을 죽이겠다는 결의를 보여 그를 도망가게 한다면 수교를 막고 전쟁을 막을 수 있소. 방법은 그것뿐이리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도전의 계획대로 원 사신은 겁을 먹고 돌아갔고, 이를 지켜보던 어린 이방원은 "저 사내가 잔트가르(최강의 사내)다"라며 감격했다.

특히 훗날 만나게 될 정도전과 이방원(유아인), 땅지(변요한), 분이(신세경)의 운명이 시작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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