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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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떠나 마을로 간 육성재, 대세 타이틀 굳히나

기사입력 2015.10.06 17: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비투비의 육성재가 학교의 히어로에서 마을의 의욕넘치는 열정 순경으로 변신해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근영, 육성재,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등이 참석했다. 

'후아유-학교2015'로 가장 각광받는 대세가 된 육성재는 아치아라 파출소의 순경 박우재로 분한다. 박우재는 10년간 범죄 없는 평화로운 마을 아치아라에서 친절한 서비스맨처럼 지내며 마을에서 연쇄살인이 일어나는 소원을 꿈꾸는 인물이다. 물론 육성재 스스로는 자신이 대세가 아니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지만, 현재 육성재가 각광받고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는 노릇. 

육성재는 '응답하라 1994', '아홉수 소년' 등을 거쳐 '후아유-학교2015'으로 확실한 '연기돌'이자 신흥 대세남으로 떠올랐다. 안정적인 발성과 연기력을 토대로 새로운 블루칩이 된 것. 스산함이 느껴지는 드라마에서도 활기찬 우재 역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의 육성재를 향한 기대와 애정도 대단했다. 온주완은 "육성재는 오래 배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런 말을 할 경력은 안됐지만 육성재가 하는 연기를 보면 가수가 아니라 배우로 시작한 것 같다"며 "굉장히 안정되게 연기를 해서 원하는 만큼을 연기생활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현장에서 들었다"고 아낌없는 격려를 전했다. 

문근영 또한 "육성재가 정말 잘한다. 매력있게 나온다"고 자신했으며, 신은경은 육성재가 박우재라는 캐릭터 그 자체라고 호평했다. 신은경은 "현장에서도 우재라고 부를 만큼 그렇다. 배우로서 좋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고 칭찬했다. 이용석 감독도 드라마에 연기구멍이 없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아이돌 출신인 그를 의식한듯 "육성재도 연기를 잘한다"고 추켜세웠다. 



10대들의 고민과 그들만의 애틋했던 로맨스가 녹아있었던 '후아유-학교2015'와 달리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장르물. 치밀하지 못한 연기는 자칫 극의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그렇기에 육성재의 이번 연기는 더욱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육성재가 '대세'라는 호칭과 선배 배우들, 제작진의 긍정적인 평가만큼 확실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낼지 관심을 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 아치아라에서 발견된 백골의 시신을 둘러싼 사건과 마을 속에 숨겨져 있던 오랜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를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을 연출한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함한 작품으로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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