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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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박병호 "절친 정의윤, 둘다 잘했으면 좋겠다"

기사입력 2015.10.06 15:2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둘 다 잘하고 저희가 이겼으면 좋겠어요."

'홈런왕' 박병호는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염경엽 감독, 이택근과 함께 대표 선수 자격으로 참석했다.

SK와 넥센의 대결을 넘어 양 팀 4번 타자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SK의 4번 타자 정의윤과 넥센의 4번 타자 박병호는 과거 LG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거포 유망주'로 팀의 기대를 받았었다. 공교롭게 두 선수 모두 트레이드 이적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86년생 동갑내기로 평소에도 절친하게 지내는 두사람이다.

"중요한 경기이니 친구라는 사실보다 서로 열심히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박병호는 "의윤이와는 예전부터 친하게 지냈고, 야구도 열심히 같이 했었다. 의윤이가 SK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기분이 좋고 축하한다"고 칭찬을 먼저했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에 양보는 없다. 박병호는 "이번 결정전에서 4번 타자로 대결은 하지만 둘 다 좋은 성적을 내되,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7일 1차전에서 4위팀이 무승부 이상을 거둘 경우 그대로 끝이 나고, 5위팀은 1차전과 2차전까지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올해는 페넌트레이스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SK 와이번스가 역사상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 팀의 1차전은 오는 7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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