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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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이택근 "4위 아쉽지만 편하게 생각한다"

기사입력 2015.10.06 14:4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스트레스는 잊고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 이날 넥센의 주장 이택근은 박병호와 함께 선수단을 대표해 참석했다. 

이택근은 공식 행사 시작전 사전 인터뷰에서 막판 두산의 승리로 3위가 아닌 4위로 결정되면서 와일드카드결정전부터 치루게 됐는데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솔직히 당시 두산 경기를 보다가 김현수가 홈런을 치고난 후에 티비를 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생각을 편안하게 하기로 했다"는 이택근은 "결국 3위팀보다 1,2경기만 더 하면 되는건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구나 깨닳았다. 오히려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1번만 이기거나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해 넥센이 SK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지만 이택근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SK가 워낙 저력이 있는 팀이고 경험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무조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홈 구장 이점이 있고, SK는 2번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7일 1차전에서 4위팀이 무승부 이상을 거둘 경우 그대로 끝이 나고, 5위팀은 1차전과 2차전까지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올해는 페넌트레이스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SK 와이번스가 역사상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 팀의 1차전은 오는 7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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