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이태양(22)이 데뷔 첫 두자릿수 승리를 눈 앞에 뒀다.
이태양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5일 시즌 9승을 거뒀던 이태양은 이날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1회 조동화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박재상에게 병살타를 얻어냈고,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돌려 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정의윤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이태양은 박정권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보크까지 겹치면서 1사 주자 2루 위기가 됐지만, 김성현과 정상호를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 박계현을 땅볼로 돌려 세운 뒤 나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조동화와 박재상을 땅볼로 뜬공으로 돌려 세우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4회 선두타자 이명기에 안타를 맞았다. 정의윤과 박정권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넘긴 이태양은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정상호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5회 첫 실점이 나왔다. 박계현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나주환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조동화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박재상에게 홈런을 맞아 2실점을 했다. 이후 이명기를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정의윤-박정권-김성현을 삼진 2개와 땅볼로 잡아내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총 104개의 공을 던진 이태양은 7회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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